베스파 일본법인 하이브, 산리오와 캐릭터 IP 라이센스 계약 체결
본문
- '어그레시브 레츠코(가칭)' 지난 주말, 日 산리오 엑스포서 첫 공개
-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어그레시브 레츠코', 게임으로 재탄생
베스파의 일본 현지법인 '하이브(Hive)'가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어그레시브 레츠코(Aggretsuko, アグレッシブ烈子)'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어그레시브 레츠코'는 헬로키티로 유명한 일본의 최대의 캐릭터 라이센서인 산리오에서 직접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일본 도쿄 오사키 게이트 시티 홀에서 진행된 '산리오 엑스포'에서 관련 모바일게임을 개발중인 사실이 처음 공개됐다.
'어그레시브 레츠코'는 동물을 의인화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직장인들의 고충을 다룬 현실적인 스토리로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2016년 일본 지상파 TV를 통해 1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최초 공개됐다. 2018년부터 넷플릭스에서 시즌1, 2가 전세계 8개국어로 배포되며, 일본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산리오의 차세대 대표 캐릭터로 주목받은 바 있다.
‘하이브'는 게임 내에서 ‘어그레시브 레츠코’의 매력과 재미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컨텐츠의 퍼즐류 게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으며 올해 중 예정된 애니메이션 시즌3의 넷플릭스 방영에 발맞춰 상반기 중 베타테스트를 거쳐 일본과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런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스파 관계자는 "외부 IP를 활용한 첫 게임 개발을 산리오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준비중인 신작 라인업 중에서는 유명 IP를 활용한 작품들도 다수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베스파는 향후 킹스레이드와 같은 자사의 오리지널 IP를 제작 및 확장시키고, 어그레시브 레츠코와 같은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이용자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산리오는 간판 캐릭터 헬로키티부터 마이멜로디, 구데타마(게으른 계란) 등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일본 최대의 캐릭터 전문기업으로, 매년 개최되는 산리오 엑스포를 통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공개한다.
올 해는 2020년 출시를 앞둔 신상품 소개와 데뷔 45주년을 맞은 캐릭터(마이멜로디, 리틀트윈스타) 마케팅 계획 및 신규 애니메이션 방영 안내가 행사의 중점이었으며, '어그레시브 레츠코(가칭)'를 비롯한 산리오 자체 IP 게임화도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끝)